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영웅전설Ⅳ 주홍물방울 (문단 편집) === 줄거리 상의 문제점 === [include(틀:스포일러)] 트릴로지의 하나가 아니라 독립된 작품으로봐도 문제가 많은 스토리다. 시리즈물이라는게 길어지다 보면 설정구멍이 생길수도 있긴 한데 이놈의 게임은 어떻게 된게 한 챕터내에서도 앞뒤가 안맞을 뿐 더러 개연성과 핍진성은 진작에 하늘나라 갔다. 전작의 스토리를 생각하면 같은 제작사 맞나 싶을 정도로 역량 차이가 심하다. 제작진도 이를 인지하고 신영웅전설4에서 대대적으로 수정을 가했다. * '''어빈과 아이멜의 이별''' 스토리의 시작점인 카테드랄 함락시에 어빈과 아이멜에게 신보를 각각 맡겨서 헤어지게 만들고 사교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서로의 존재조차 비밀리 했다고 하는데, 애초에 어빈과 아이멜에게 신보와 특수한 연관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교도 몰래 저 둘만을 간신히 탈출시키거나 했다는 사정도 없어서 신보를 저 둘이 맡아야 할 당위성이 구작에서는 전혀 없다. 굳이 좋게 해석하자면, 당시 자리에 있었던 어빈과 아이멜도 사교도가 노리는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 어차피 위험한 김에 신보와 함께 숨기자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더라도 애초에 어빈과 아이멜을 생이별 시킬 이유도 없을 뿐더러 아이멜을 사교의 우선적인 수색대상일 오레시아 수녀 아래에서 그대로 지내게 할 의미가 없다. 어빈을 엘필딘 3현자로 널리 알려진 레뮤라스 밑에 있게 한 것도 마찬가지. 게다가 사교도들이 신보를 노리고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신보를 발크드로 보내는 중책을 호위고 뭐고 없이 아이멜 혼자에게만 맡긴다. 덕분에 위기에 처한 아이멜을 타이밍 좋게 나타난 어빈과 마일이 구해주는 극적인 장면이 연출되긴 하지만, 작위적인 느낌을 지울수는 없다. * '''루티스가 동료가 되기까지의 행동''' 발크드로 가는 어빈 일행을 쫓을 때 바스터가 마차에 수작을 부려뒀다는 걸 알고 비열한 짓이라며 바스터를 비난한다. 그런데 막상 루티스가 전에 한 행동은 디너켄의 조수인 척 하며 어빈을 속이고 디너켄의 목숨을 담보로 신보를 요구하거나, 민간인(섀넌)을 인질로 잡는 등 대놓고 비열한 짓이었다(...)[* 게다가 디너캔을 인질로 잡는 씬에서 루티스를 물리친건 어빈과 마일이 아니라 디너켄이 키우던 개(...)였다. 다른 구멍이 많아서 잘 언급은 안되지만 흑마법과 무술에 능한 오크툼의 사도들이 애완견한테 쫒겨서 도망가는 이 전개도 심히 정신나간 장면이다. 신작에서는 당연히 수정.] 게다가 어빈에게 마차를 제공해서 발크드로 가게 만들어 그 길에서 신보를 빼앗으려 한 것 자체가 루티스가 파 둔 함정이라는 점까지 생각하면... 후에 저주에 걸린 루티스를 구해주고, 기아에서 동생인 루카를 어빈이 구해준 걸 계기로 변했다는 스토리로 만들려는 의도가 아니었나 싶지만, 막상 루티스의 심경변화에 대한 묘사가 전혀 없어서 플레이어측에서는 납득이 안 되는 이야기가 되고 말았다. * '''매드람''' 발크드 신보회수식에 침입했을 때 계약만 하면 확실히 암살을 완수하지만 계약 자체를 가려서 하고 계약 이외의 명령은 일체 받지 않는 것처럼 나온다. 마치 냉철한 프로암살자같은 이미지로 묘사하려 한 것 같은데, 막상 매드람이 사교도의 수하에서 암살자로 활동한 이유가 도미니크의 목숨을 담보로 한 저주가 정신전 사람 10명을 죽여야 풀리기 때문인 것과는 전혀 이어지지 않는다.--정신전 사람이 그렇게 없나?-- 오로지 도미니크를 살리려고 사교의 암살자가 되었으면서 도미니크가 죽어 있는데 그렇게 느긋하게 행동할 이유가 있나. 물론 매드람 본인이 마지막 10인째였는데 본인을 암살하는 계약을 했을 리 없으니 10명이라는 수가 딱히 계약과 관련이 되어 있는 것도 아닌 모양. 사실 구작 설정으론 카나피아 습격이 3년 전이기에 15년 전인 정사 연표 기준보단 나으나 어쨌든 황당한 설정인 건 변함없다. 오히려 근래까지 저렇게 사교도 집단이 활발한 침략행동을 했는데도 손 놓고 보고만 있는 후술한 필딘 왕가의 무책임함만 더욱 부각될 뿐... 게다가 도미니크는 따로 보관처리같은 걸 한 것도 아니고 죽은 채로 그냥 묘지에 묻혀 있었는데, 3년이 지나서 멀쩡하게 부활했다(...). 또한 설정오류에 비하면 사소한 연출 문제이긴 하지만 묘지에서 어떻게 밖으로 나왔는지도 설명이 없다. 작중 연출로는 어이없게도 워프로 뿅 하고 나타나서... 볼게이드가 순순히 저주를 풀어준 것도 캐릭터성면에서 납득이 안 가는 부분. 애초에 눈앞에서 자신의 연인을 죽이는 비열한 악당의 말을 아무 의심도 없이 15년이나 믿는 이 캐릭터는 설명이 부족해도 너무 부족하다. 약속이 이행되도록 보험을 들어두거나 했다는 묘사도 전혀 없고. 또한 진실의 섬에서 매드람이 습격해왔을 때, 미첼이 억지로 둘의 싸움을 막은 이유가 시간을 두고 나서 둘이 만나면 긍정적인 관계로 변화할 수 있을 거라고 느껴서였다는데 그런 거 없었다. 시나리오간의 연계가 날림으로 진행됐을 거라 짐작되는 부분 중 하나. * '''정령의 사당''' 어빈이 계시를 받고 발크드로 돌아와서 가웨인과 대화를 했을 때 가웨인은 잘을 제외하면 전혀 사당의 존재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그런데 막상 그 동네에서는 딱히 사당의 존재를 비밀리로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지킴이가 누군지도 동네 사람들 전부 다 그냥 알고 있다. 하다못해 마을이 전부 어디 다 오지에 숨겨져서 독자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면 모르겠는데 카트, 가든힐, 카나피아, 울트 모두 주변 도시와 교류에 문제없는 평범한 시골이다.[* 이둔의 사당이 자리한 고산마을 가든힐은 외따로 떨어져 있을뿐 일반적인 산촌으로 젊은이들은 도시로 일거리를 찾아 나가고, 촌장은 어떻게 하면 관광객을 대거 유치할수 있을까하고 머리를 싸맨다. 신영전4에서야 지상과 최소한의 교류만하며 독자적인 생활양식을 고수하는 독특한 마을로 변경되었다. 잘의 사당이 있는 카나피아도 섬이라서 배타고 들어가야 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오고가는데 특별한 장애물이 없다. 역시 신영전4에서 사교도들이 카테드랄에 펼친 결계의 영향으로 쉽게 접근할수 없게 되어버렸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현자에다 개인 배까지 있으신 분이...--. 잘의 경우도 수제자의 연인이 사당지기였는데도 모르고 있었지만, 도미니크가 그에 대해 숨기고 있었던 모양인지라 다른 정령보다는 나은 편. 다만 그렇더라도 매드람은 그에 대해 알고 있었는데 가웨인은 모르고 있었던 것과, 묘지라는 말만 듣고 바로 짚이는 부분이 있다고 하는 전개는 역시 어색하기에 가웨인도 알고 있다고 설정하는 쪽이 더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루티스의 말로는 사교에서도 몇년에 걸친 조사 끝에 간신히 두 군데를 파악해 냈다고 하는데, 사교의 정보력 역시 의심스러운 수준. * '''모험가 동료들''' 푼돈 계약금만 받고 어빈을 따라서 끝까지 개고생하는 이유가 전혀 밝혀지지 않는다. 그나마 계약금을 요구하는 동료들은 돈이 필요하단 이유가 있으며 함께 행동하면서 다른 구멍으로 어찌어찌 수입을 얻는다고 생각할 여지가 있고, 왕녀나 라엘은 모험을 원해서 집과 학교를 뛰쳐나온 캐릭터니 그러려니 싶지만, 돈도 필요없고 전투나 모험을 선호하는 것도 아닌 알쳄과 엘레노아는 모험자 네트워크에 등록되어 있는 이유 자체가 불명. 보통 이런 게임이라면 주인공이 명성이 있어서 동료가 되길 원하거나, 주인공의 목적에 호응했다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비밀리에 신보를 운송하는 이 게임의 주인공의 설정엔 어느 경우도 어울리지 않는다. * '''발크드의 결계''' 볼게이드가 발크드의 신보 회수식에 침입해서 참극을 벌이는데, 결계가 쳐져 있어서 본체는 침입할 수 없는 대신 그림자를 보냈다고 나온다. 그런데 막상 결계 내의 루티스에게 원거리마법으로 저주를 건다. 실체를 막아도 마법적 영향을 차단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도 없고 오히려 더 위험한 거 아닌가(...). 또한 그 능력을 이용하면 얼마든지 발두스교나 어빈 일행을 괴롭힐 수 있을 텐데 이후로는 왜인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 '''필딘 왕가의 대응''' 발두스교와 오크툼교의 종교 대립에 대해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한다. 겜상에서는 공정을 위한 중립을 유지하는 것처럼 표현하지만, 일단 발두스교는 공식으로 인정된 정교에 오크툼교는 사교다. 게다가 오크툼교는 기아에서 '''대놓고 파괴행위를 저지른 테러 집단'''이다. 그냥 무능한 윗사람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부분. 내용 시작부분의 카테드랄 점령, 중반의 볼게이드의 신전 침입과 살인 등 누가 봐도 확연한 문제행위를 저지르지만, 필딘 성은 도움은 커녕 소식도 모르는지 반응조차 없다. 왕성에 들어갈 수는 있지만 아무런 이벤트도 없는 것과 더불어서 게임에서 필딘 왕성 자체가 미완성이란 느낌을 강하게 받는 부분. * '''섀넌과 마일''' 어빈일행이 봉인의 땅에 돌입하자 베리어스가 섀넌과 좀비가 된 마일을 인질로 세워 행동을 가로막는다. 뜬금없긴 하지만 일단 베리어스 본인이 섀넌에게 마일을 부활시켜주겠다고 계약을 제시했고, 섀넌은 그에 따랐다고 하기 때문에 이 부분만 보면 그다지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그런데 앞의 마차습격 이벤트와 연계하면 도저히 아귀가 맞지 않는다. 그 시점에서 베리어스가 마일을 좀비로 만들 이득도 이유도 없을 뿐더러, 그 때 베리어스가 나타났다면 신보를 그냥 놔두고 갈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 이게 말이 되게 하려면, '''섀넌이 마일의 시체를 들고 베리어스를 직접 찾아갔고, 베리어스가 새디스트 악당이라 섀넌을 괴롭히려고 마일을 좀비로 만들었다'''고 해야 그나마 맞는다. 섀넌이 [[세계관 최강자]]라고 하는 농담이 나온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저러면 일행을 깨우거나 구조를 요청하지도 않고 마일의 시체를 들고 혼자 떠난 섀넌의 행동이 황당하게 될 뿐이다. 게다가 이 때문에 최종던전에서 미첼이 하는 역할이 매우 한정되어 버렸다는 점도 문제. 바다를 잠재우고 볼게이드조차 가볍게 제압하는 먼치킨스러운 능력으로 한껏 캐릭터를 띄워놓더니 마지막에 하는 게 겨우 ~~애보기~~ 마일과 섀넌 보호 뿐이라는 건, 오류까지는 아니지만 5에서 결계를 형성시켜 주인공 일행이 공명마법을 맘껏 쓸 수 있게 해 준 것과 신4에서 추격부대를 전부 쓸어버리고 고전하는 조력자들을 홀로 전부 구원하며 돌아다닌 것과 비교해도 한참 맥빠지는 전개다. 아무래도 여러 명 있는 시나리오 라이터간의 연동이 잘 안 된 채로, 마지막에 긴급히 남은 복선 회수하려고 대충 집어넣은 거 아닌가 의심스러운 부분. * '''작위적인 엔딩''' 마지막에 최후의 발두스의 힘으로 죽은 마일과 아이멜을 부활시킨다. 그런데 이 때 단 한 명도 아니고 어중간하게 두 명을 부활시키는 바람에 은근한 논란을 낳았다. 왜 마일과 아이멜 외의 다른 사람들은 부활시키지 않느냐는 것. 수명이 다 해 자연사한 사람은 그렇다 치고, 참회하며 마지막에 개심하고 죽은 매드람이나 어빈과 아이멜을 지키고 희생했으며 십수년을 혼으로 카테드랄에서 기다리기까지 한 에스페리우스 도사 등도 있으며, 결정적으로 사교도에게 살해당했던 부모까지 내버려두는 바람에 어빈이 패륜아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까지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